광고, 배경.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새로운 이미지 광고를 봤다.

잘 생긴 오빠와 이쁜 언니가 나오고, 뭐 썩 나쁘지 않은 워딩, 다 좋다. 근데 왜 대한민국 대표 그룹 중 하나라는 인간들 이미지 광고의 배경이 일본이냐는 거다. 아니, 짧게 지나가면 철도 건널목 옆 표지판 안 보일 줄 알았고, 전동차 보면 JR의 전동차란 것 모를 줄 알았나. 게다가 골목 신에서도 이면도로 측면에 흰 선 그어놓은 동네가 얼마나 된다고.. 

오른 쪽에서 두번 째 사진은 철길 건널목 장면에 등장하는 표지판과 동일한 녀석의 사진을 찾아서 올려놓은 것이다. 물론 눈썰미가 좋은 사람들은 눈치 챘겠지만, 광고에 등장하는 녀석엔 뭔가 하나 더 달려있긴 하다. 그래봐야 추가 기재 사항에 불과하므로 그다지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가장 오른쪽 사진은  광고에서 등장하는 전동차인 JR 토카이(東海)에서 운행하는 313계(係) 열차의 사진을 올려 둔 것이다. 차문이 세개라는 점과, 전동차의 머리 부분이 흰 색이라는 점 등을 보면 확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마지막에 “대한민국이 좋은 소식으로 가득해 질 때 까지” 라는 구절이 나오는 동네 배경이 일본이라는 골때리는 장면은 참 이해할 수가 없어서 말이지.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