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기 전에 꼭 보고 가시라, Rotten Neighbor!
다들 아마 이사하실 때 한두번쯤은 “과연 이웃집은 괜찮은 사람들일까?” 하는 생각들을 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 부동산에 물어봐도 대답해 줄리 만무하고, 집주인은 더더욱 안해줄 것이며, 옆집에 직접 물어볼 수는 더더욱 없으니 살아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었던 궁금즘이었죠.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했습니다. 이름하야 “Rotten Neighbor”. 우리말로 옮기자면 “기분나쁜 이웃”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 사이트의 목적은 정말 딱 한가지입니다. 내가 이사가거나, 살고 있는 지역 근처에 몰상식한 이웃들이 사는지 아닌지 일 터지기 전에 알려주는 것이죠.
What Is RottenNeighbor?
Our goal is to be an exceptionally smart assistant when you are looking to move into a new neighborhood. We hope that you will be able to find your dream home in your dream neighborhood by using our data and information provided by other users such as yourself.
사이트는 지금까지 많이 보아왔던 Google Maps 위에 위치를 표시하여 내용을 보여주는 형태입니다. 목적 자체가 워낙 명확한 서비스이다보니, 접속하면 복잡하게 가입하고 로그인하는 과정이 전혀 없습니다. 그저 “알아보고자 하는 곳의 우편번호”만 입력하면 됩니다.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을 Google Map으로 표시해 주고, 사람들이 입력한 내용을 지도 위에 뿌려줍니다. 그리고 혹시나 못찾을까봐 아래 리스트까지 친절하게 띄워주네요.
이런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OpenAPI를 바탕으로 하나 둘 웹에서 볼 수 있게 되는 시대가 오는 것 같습니다. 큰 비용 들이지 않고, 뾰족한 수익 모델이 없으면 광고로 대충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되다보니 많은 실험적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주는 것이겠죠.
아직 미국밖에 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아쉽네요. 우리나라도 좀 더 개방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어서 이런 재미난 서비스들을 많이 볼 수 있는 때가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