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그리고 교훈.

토요일 삼성동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던 스마트가젯오프라인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을 뵙고 다양한 의견과 제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의 식견을 목격하고 왔더니 저같이 평범한 사람에게는 머릿속에서 정리하는 것만으로 정신이 없을 지경의 알찬 행사였던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주말이라 집에서 빈둥대다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 행사 시작하면서 Microsoft의 Unified Communication에 대한 PT를 놓친 것이 많이 아쉽네요. moo에서 만든 인상깊은 명함을 나눠주시던 새우깡소년님께서 작성하신 포스팅과 파워블로거 제닉스님께서 실시간 마이크로 블로깅(?) 해 주신 내용 덕분에 어렴풋이나마 감은 잡은 것 같아 다행이긴 하지만요. :)

그리고 행사 진행에 있어서 약간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예상외로 열띤 토론이 이뤄져서 그런 것인지(?) 토론 시간이 상당히 짧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제가 도착해서 Ice Breaking 시간으로 한시간 정도 지나갔으니 실제 토론은 두시간 여남은 시간동안 이뤄졌었는데, 대략 네 개의 세션으로 나눠졌던 (Smart Phone, Mobile Computing, VoIP/3G & Apple Gadgets) 것을 고려해 봤을 때 세션 패널간의 이동시간을 고려해서 토론시간이 좀 더 길었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어디 첫 술에 배부른 행사가 있겠습니까? 이러한 자리 자체를 마련하시기 위해 동분서주 바쁘게 움직이셨을 스마트가젯의 블로거들께 경의를 표하며, 이러한 행사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물심양면 도와주(셨다고들 말씀하)신 Microsoft에도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네요. 스마트가젯의 행사가 5년, 10년 계속 이어져서 대한민국의 지름쟁이(!)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Viva la SmartGadget!

추신: 이번 스마트가젯 행사는 아주 개인적으로 평소에도 이곳저곳에 얼굴 디밀어서 되도 않는 헛소리 뻐꾸기(?)를 열심히 날리곤 하는 제 작태에 대한 냉혹한 평가(!)를 받은 자리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설명을 경청하느라 정신이 살짝 혼미해지기도 했는데(제 난이도로 이해하기 힘든 한국어의 경지였습니다. 사실)기본적인 개념과 제가 궁금했던 사실을 풀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손들고 반성하겠습니다!

  • jef
    [가즈랑님] 사실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많이 배워왔을 뿐입니다. ^^; 그리고 정말 "헛소리하는 버릇"을 고쳐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아주 심하게 받았달까요?
  • jef
    [rainydoll님] 소심한 파워 블로거 rainydoll님이라니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P
  • 저도 레이니돌 말씀에 미투하나요~ 게다가 저런 물건은 탐낼 줄만 알지 뭐 알아야지요.^ ^;
  • 저는 이런 토론, 행사에 다니는 분들이 부러워요. 워낙 소심한지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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