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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re is *a* spoon. &#187; freedom of spee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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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명제도 싫지만, 비로그인은 더 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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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3 Apr 2009 01:40:03 +0000</pubDate>
		<dc:creator>jef</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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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얼마전 유투브의 &#8220;자발적&#8221; 댓글, 업로드 기능 비활성화가 큰 이슈가 된 이후로 강제적인 실명제에 대한 반대 여론도 함께 커져 나가고 있는 모양인 듯 싶어, 설령 그것이 인터넷을 열성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 국한될지라도, 실명제를 반대하는 입장에서 나름 반가운 마음이다. 재미있는 것은 실명제에는 반대하는 여론은 늘어나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명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하는 분위기 (블로그나 게시판 등에서 댓글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얼마전 유투브의 &#8220;자발적&#8221; 댓글, 업로드 기능 비활성화가 큰 이슈가 된 이후로 강제적인 실명제에 대한 반대 여론도 함께 커져 나가고 있는 모양인 듯 싶어, 설령 그것이 인터넷을 열성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 국한될지라도, 실명제를 반대하는 입장에서 나름 반가운 마음이다. 재미있는 것은 실명제에는 반대하는 여론은 늘어나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명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하는 분위기 (블로그나 게시판 등에서 댓글을 달 경우 닉네임 뿐만 아니라, 메일 주소 혹은 블로그 주소를 링크하는 경우 같은) 는 오히려 더 강해지는 것 같다는 점이다. 물론 두 흐름에 인과관계가 성립한다는 뜻은 아니지만.</p>
<p>나는 실명제를 반대한다는 것은 &#8220;익명으로 내용을 작성할 권리&#8221;를 인정한다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익명이라 함은 자신의 신분을 감추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댓글이나 게시물을 쓰려고 할 때 실명을 밝히지 않는 &#8220;대신&#8221; 이를 대체할 수단을 요구받는다는 것은 넓은 의미에서 익명의 권리가 박탈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때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웹사이트의 링크 혹은 메일 주소를 기재하지 않았다고 해서 몰아 세우고 비난하는 행위도 그 연장선 상에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일테고 말이다.</p>
<p>물론 완전한 익명 상태를 보장할 경우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았고, 얼핏 봐서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악화일로같아 보여 참 우울하다. 또한 익명이 보장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댓글을 달 때 가벼운 마음으로, 혹은 빈정대는 투로 댓글을 달게 되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는 듯 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설령 그렇다고 할지라도 익명 댓글을 막거나 비난하는 근거로 삼아서도 안되고, 이러한 상황의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함께 풀어나가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더더욱 올바른 것이 아닐까?</p>
<p><em>(사실 나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다른 이들과 </em><a title="고딩의 Sex Stunt 문제" href="http://emailer.kr/wp/archives/48"><em>별반 차이 없는</em></a><em> 입장이긴 했지만, 입장을 바꾼 이유가 댓글 달리는 일이 별로 없어서는 아니다!)</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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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글의 줄다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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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9 Apr 2009 11:19:07 +0000</pubDate>
		<dc:creator>jef</dc:creator>
				<category><![CDATA[Thoughts]]></category>
		<category><![CDATA[freedom of speech]]></category>
		<category><![CDATA[googl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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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구글의 유투브 서비스 댓글을 달 때 실명인증 시키느니 댓글을 못 달게 하겠다는 구글의 폭탄선언이 꽤나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에 맞추어 구글 한국 공식 블로그에는 &#8220;인터넷 상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8221; 라는 거창한 제목으로 Rachel Whetstone (Vice President, Global Communications &#38; Public Affairs) 의 명의의 포스팅까지 띄웠다. 좀 긴 글이지만,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마지막 문단 딱 한 줄로 내용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구글의 유투브 서비스 댓글을 달 때 실명인증 시키느니 댓글을 못 달게 하겠다는 구글의 폭탄선언이 꽤나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에 맞추어 구글 한국 공식 블로그에는 <a title="인터넷 상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 href="http://googlekoreablog.blogspot.com/2009/04/blog-post_07.html">&#8220;인터넷 상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8221;</a> 라는 거창한 제목으로 Rachel Whetstone (Vice President, Global Communications &amp; Public Affairs) 의 명의의 포스팅까지 띄웠다. 좀 긴 글이지만,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마지막 문단 딱 한 줄로 내용을 전부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8220;다른 의견을 표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신호인 것&#8221;.</p>
<p>근데, 왜 구글의 사업군 중의 하나인 유투브에 대해서는 이러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구글이 어째서 자사의 가장 큰 사업 중 하나인 검색 엔진에 대해서 만큼은 정 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일까? 구글의 기준에서는 사용자 컨텐츠를 직접적으로 호스팅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침해당하는 꼴은 못보지만, 검색 결과를 필터링하는 것은 어느정도 용인할 수 있는 문제인 것일까?</p>
<p>(이미 모두들 알고 있는 이야기이기도 한) 구글은 2006년 중국에 지사 (Regional Office) 를 세우고 Google.cn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중국 정부의 필터링 요구를 수용한 바 있다. 이번과 똑같이, 하지만 성격은 정 반대인, 왜 자신들이 진출할 수 밖에 없는가(?) 에 대한 이유를 <a title="Google in China" href="http://googleblog.blogspot.com/2006/01/google-in-china.html">구구절절히 논하는 포스팅</a>을 띄운 바 있다.</p>
<p>설령 필터링 된 환경이라 할지언정 구글 차이나 서비스를 런칭할 수 밖에 없는가에 대해 이 포스팅은 &#8220;진출을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좀 배알 꼴리더라도 하는 것이 낫다&#8221;라고 말하고 있다. 왜? 전 세계의 자료들을 한데 모아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하는 구글의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서. </p>
<blockquote><p>We ultimately reached our decision by asking ourselves which course would most effectively further Google&#8217;s mission to organize the world&#8217;s information and make it universally useful and accessible.</p></blockquote>
<p>그리고 재작년 구글 코리아는 (이미 국내 포털들은 한참 전부터 하고 있었기에 별로 화제가 아니 되었던 것 같기도 한데) 구글 한글 사이트의 성인 인증 시스템 도입에 대해서 큰 잡음 없이 (개인적으로는 &#8220;군말 없이&#8221; 라고 표현하고 싶은) 진행한 바 있다. 청소년 보호를 위해 자사의 SafeSearch와 더불어 성인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a title="구글 한글 사이트에 청소년 보호 장치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href="http://googlekoreablog.blogspot.com/2007/09/blog-post.html">&#8220;무미건조한&#8221; 포스팅</a>과 함께.</p>
<p>물론 기계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서 가공하고, 이를 사용자의 요청이 있을 때 불러내는 검색엔진과 사람과 사람이 직접 자신들의 의견을 나누고 때론 부딪히면서 상호 작용이 일어나는 컨텐츠 호스팅 서비스를 단순히 같은 선 상에 놓고 비교하기엔 어려운 점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하지만, 컨텐츠 호스팅 서비스에서 일어나는 그러한 상호 작용들 역시 검색 엔진의 크롤러에 의해 발견되고 인덱싱 되어 검색 엔진에 나타나게 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았을 때 정말 두 서비스를 완전히 나누어 놓고 생각해야 하는지 내겐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이다.</p>
<p>어찌됐건 이번 구글의 유투브 관련 결정 그 자체에 대해서는 씁쓸하지만 차라리 환영하는 입장이다. 극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한다는 심정으로 말이다. 하지만, 과거 구글의 행적들과 이번 유투브 관련 결정을 비교해 보았을 때 과연 무조건 덮어두고 박수칠 일만은 아니란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든다. <a title="유튜브 한국 서비스 포기선언 -1석2조의 효과." href="http://tanato.egloos.com/4294798">tanato님의 포스팅</a>에서 처럼 어쩌면 별로 재미를 못 보고 있는 유투브의 국내 서비스 철수의 절묘한 찬스로서 활용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고 말이다.</p>
<p>여튼 지금 머릿 속을 긁고 지나가는 두 단어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8220;AdWords&#8221;와 &#8220;AdSense&#822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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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구무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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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3 Apr 2009 01:18:55 +0000</pubDate>
		<dc:creator>jef</dc:creator>
				<category><![CDATA[Thoughts]]></category>
		<category><![CDATA[freedom of speech]]></category>
		<category><![CDATA[기본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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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테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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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워낙에 디씨건 루리웹이건 인터넷 대형 게시판들과 관계없이 살다보니 무지하게 정보가 느린 편이긴 하지만, 오늘에서야 그 문제의 &#8220;고아라&#8221; 사건에 대해 우연히 주워듣게 되었는데&#8230;
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의견과 다른 말을 하는 사람에 대해 뒷조사 해서 사이버테러를 감행하는 문화를 함께 즐기고, 자랑스러운 역사라는 듯이 배포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니 정말 입이 있지만 할 말이 없어진다. 설령 &#8220;고아라&#8221;라는 사람이 왕기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워낙에 디씨건 루리웹이건 인터넷 대형 게시판들과 관계없이 살다보니 무지하게 정보가 느린 편이긴 하지만, 오늘에서야 그 문제의 <a title="고아라(회손녀) 대첩 정리" href="http://arcia.tistory.com/63">&#8220;고아라&#8221; 사건</a>에 대해 우연히 주워듣게 되었는데&#8230;</p>
<p>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의견과 다른 말을 하는 사람에 대해 뒷조사 해서 사이버테러를 감행하는 문화를 함께 즐기고, 자랑스러운 역사라는 듯이 배포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니 정말 입이 있지만 할 말이 없어진다. 설령 &#8220;고아라&#8221;라는 사람이 왕기춘 선수를 욕하고 왕기춘 선수를 지지하는 이들에 대해 조소를 날렸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개인 신상에 대한 광범위한 폭력을 행사하는 것 (개인 사진을 배포하는 행위, 재학중인 학교 게시판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행위, 지인들에게 스팸메시지를 전송하는 행위) 으로 발전해서도 안되고, 설령 한다고 하더라도 누군가는 이러한 행동들을 막아서고 비판했어야 하는 것이 올바른 것 아닐까?</p>
<p>도대체 이러한 사이버테러는 누구를 위해서 자행되었던 것이고, 이러한 행동이 누구에게 유익한 것이란 말인가? 물론 경거망동으로 상대 (DC인?) 를 유도한 &#8220;고아라&#8221;라는 사람에게도 책임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런 무분별한 언행을 꾸짖자고 이런 방법을 선택하는 것 역시 정당화 될 수 없다.</p>
<p>이번 정권이 쓴소리를 일삼는 인터넷 논객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오만가지 장애물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과 지금 이런 행동들이 무슨 차이가 있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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